전북지역 공업용수값 높아 외자유치 걸림돌
전북지역 공업용수값 높아 외자유치 걸림돌
  • 김종하기자
  • 승인 2001.07.30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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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도에 비해 공업용수 값이 상대적으로 비싸 외자유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전북도가 공업용수 가격인하를 유도하
는 작업에 나섰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울산 여천공단의 공업용수 가격은 톤당 125
원으로 군산공단의 330원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원인은 울산 여천공단의 경우 수자원공사가 자체 배관공을
통해 원수를 직접 공급하는 급수방식인데 반해 군산공단 등 도내 대
부분 공단은 지자체가 배관공사를 하고 수자원 공사의 침천수나 정
수, 농업기반공사의 원수를 공급받기 때문에 급수가격에 차이가 나
고 있다는 것.

특히 군산공단의 경우 톤당 수자원 침전수가격 228원에 지자체의
배관시설관리비 등이 포함돼 330원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수자원공사가 직배가격에 준하는 가격특례화 조
치를 취할수 있도록 시군 조례개정을 권고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수
공이 시군 기존배관을 인수, 직배로로 전환하거나 도내 모든 공업용
수를 직접급수하는 대안을 제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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