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골 복숭아...싱가폴 처녀수출
춘향골 복숭아...싱가폴 처녀수출
  • 남원: 양준천기자
  • 승인 2001.07.31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복숭아 가운데 높은 당도와 품질을 자랑하는 춘향골 복숭아
가 싱가폴에 처녀 수출길에 나서 과수농가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춘향골 복숭아 작목회(회장 김형남)와 남원시는 농산물수출 전
문업체인 (주)유니통상과 복숭아수출에 따른 당도 측정과 가격 등
을 협의해 ㎏당 2,200원에 2톤을 5㎏소포장으로 7월 30일 싱가폴
에 시험 수출했다.

남원시는 남원 복숭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30㏊ 규모
의 신규 단지조성과 싱가폴 수출에 따른 시장반응을 종합적으로
분석, 오는 2002년도에는 년간 100톤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현재 춘향골 복숭아는 200농가에서 180㏊를 재배, 연간 50억원
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고 특히 품질고급화와 조기출하로 농가소
득 향상을 위한 시설재배 시범사업비 7천2백만원을 지원하고 있
다.

한편, 시는 수출농업을 시정 100대과제로 선정, 수출작목 발굴
확대와 고품질 농산물생산을 위한 시설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
민선2기 시작전 4억원에 불과한 것을 지난해에는 40억원의 수출신
장을 했고 금년에는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꽃, 배 등 8작목
45억원을 목표로 수출농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