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생살 도려낼 필요 없을듯
전북도 생살 도려낼 필요 없을듯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1.08.24 1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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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이후 2단계에 걸친 행정기관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든 가운데 전북도의 경우 초과인원이 많지 않은데다 흡수방안도 있
어 생살을 도려내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청의 정원을 넘어선 초과인원은 47명
으로 많지 않는데다 김제공항 건설을 위한 신설조직이 행자부의 승
인을 받을 경우 12명 정도 별도 정원이 세워질 것으로 보이는 등 자
연감소를 감안할 때 초과인원 해소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공항 건설 사업소가 정원승인을 받을 경우 초과인원은 30여명으로
줄어들게 되고, 이 중 올 연말이 정연인 10여명과, 두 차례에 걸친
명퇴신청을 받을 경우 굳이 생살을 도려낼 필요가 없을 것이라는 관
측이다.

전북도는 이와 관련, 다음달 1일부터 8일까지 명퇴신청을 받을 예
정이며, 올 12월에 다시 명퇴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도의 한 관계
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전북도의 경우 큰 무리수 없이 구조조정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가 행자부에 승인을 요청한 전국체전이나 계 신설 관련
신규정원 승인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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