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보건소, 홀로노인 건강진단
완주군 보건소, 홀로노인 건강진단
  • 배청수기자
  • 승인 2001.09.26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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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보건소(소장 한오순)는 추석명절 동안 외롭게 홀로사는 인
들을 대상으로 목욕과 건강진단서비스를 제공해 더불어 사는 완주
만들기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달 중순부터 전 직원이 관내 무의탁 독거노인들을 직접·방문하
면서 추석명절로 소외되기 쉬운 노인들의 자녀역할을 해주고 있는
완주군 보건소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동안 독거노인 210명
을 대상으로 목욕과 건강진단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들 직원들은 노인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각종 노인
성 질환 예방교육과 건강삼담 등을 활동을 펼치며 정성이 담긴 한끼
식사와 함께 추석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염순례 할머니(77·삼례읍 신금리)는 “지속적으로 찾아와 돌봐주
고 정다운 이야기 꽃을 피워주닌 친자식 가튼 정이 든다”며 “마땅
히 찾아올 사람 하나 없는 늙은이를 잊지 않고 찾아봐 주니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보건소는 지난 95년부터 무의탁 독거노인에 대한 목
욕 및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해 오고 있는 등 외로운 노인들의 친구
로서의 자리를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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