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을 전격 방문, 김세웅 무주군수로부터 벽없는 청사 등 무주군의
자치행정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감탄을 연발했다.
이 총리 일행은 무주군 공무원의 열렬한 환호속에 군청 사무실과
인터넷카페 등 이곳 저곳을 둘러본 후 군수실에 마련된 즉석 간담회
장에서 김군수로부터 군정현황 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 총리가 보고내용 중 단연 관심을 표명한 것은 새롭게 정비된
무주군의 벽없는 청사였다.
이 총리는 무주군이 지난해 32년된 노후건물을 적은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하여 개방형 청사로 탈바꿈한 부분에 대하여 놀라움을 표시
하며 이러한 과정을 이끌어 내기까지의 아이디어에서부터 설계, 디
자인과 주민만족도 등에 대하여 김군수에게 연신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 총리는 "무주군에서 추진한 벽없는 무주군청은 밀실행정의 완
전파괴를 선언한 것으로 무주
군과 김군수의 모범적인 지방차지 운영에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
고 "지방자치를 하기를 잘했다."며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무주군청 방문에 앞서 무주-함양간 고속도로 개통식 내내
이 총리를 영접하며 동행한 김군수는 2010년 동계올림픽 공동개최건
에 대한 문제점과 전북 단독개최에 대한 당위성 등을 설명, 이 총리
의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울러, 김군수는 현장에서 매년 반딧불축제시 개최되는 반딧불
동요제의 포상 훈격을 종전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에서 국무총리상으
로 격상해 달라는 요구서류에 이 총리의 즉석 결재를 얻어내기도 했
다.
이 총리 일행은 무주군청 직원들의 환호속에 청사 앞마당에서 기
념촬영 후 무주등나무운동장에 마련된 헬기를 이용 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