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름마을가꾸기사업 도내 유일 선정
고창 아름마을가꾸기사업 도내 유일 선정
  • 양일섭기자
  • 승인 2001.12.19 13: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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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자부가 추진하고있는 아름마을 가꾸기 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고인돌군과 인접한 고창읍 도산마을이 선정돼 교부
 세 1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행자부는 21C형 새로운 농촌마을 가꾸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
 고 전통이 살아있는 전국의 마을을 대상으로 물색에 들어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고창군 고창읍 도산마을을 선정했다.

 이에따라 고인돌군과 연계하여 전통마을이 조성됨으로서 군
 관광발전에 큰 몫을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곳 도산마을은 모두 60세대가 살고 있으며 대부분이 농업
 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시골마을이다.

 군은 이곳에 교부세 10억원과 지방비 12억원, 양여금 4억원등
 모두 36억원을 투입, 아름다운 자연과 전통이 살아숨쉬면서
 쾌적하고 안락한 생활공간 가꾸기 17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
 다.

 주요 내용으로는 지방민속자료 29호로 지정된 김정회 고가를
 정비하고 인근의 전통한옥과 초가집을 복원하며 만수당과 당
 산나무 주변, 천제 행사장을 말끔하게 단장한다.

 전통문화 체험마당을 조성, 고인돌을 보기위해 방문한 관광객
 들에게 옛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야생화 단
 지와 민박시설, 복분자 재배단지등으로 주민소득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아름마을 지정에 힘써왔던 이호종 군수는 "도산마을을 전국
 최고의 전통마을로 가꾸어 세계문화유산인 고인돌 공원과 연
 계하여 관광수입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같은 사업확정으로 마을 자치추진협의회를 구성,
 내년2월중 종합개발 용역에 착수하고 마을 홈페이지와 마을
 안내책자를 제작하는등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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