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경로당 지원확대 절실
익산 경로당 지원확대 절실
  • 김종순기자
  • 승인 2001.12.19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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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경로당에 지원되고 있는 난방비가 턱
없이 부족, 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
다.

 19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매년 동절기에 2회로 나누어 관내 읍
·면·동에 마련된 390개 경로당에 지원되는 난방비는 모두 9천525
만이다.

 이는 1개 경로당에 지원되는 난방비가 연간 25만원에 불과한 형편
으로 이 금액으로 보일러를 가동할 경우 고작 2개월 정도에 그치고
있어 노인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경로당 노인들은 회원들의 회비와 지역 기관·
단체의 협조, 마을 자체기금의 지원 등으로 유류비를 보충하고 있으
나 이마져 넉넉하지 못해 따뜻한 겨울을 보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 ㅅ모 경노당의 경우 지원되는 난방비로는 겨울을 보내는데
턱없이 부족해 노인들이 회비를 걷고 있지만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
되면서 이마져도 부족해 회비를 더 걷어야 할 형편이다고 말했다.

 박모(69)씨는 “난방비 부족으로 노인회관마다 추운 겨울을 보내
고 있지만 특별히 난방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주위의 도움을 받는
데 급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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