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펠릭스 호세(37)를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단 관계자는 "연락이 닿지 않아 국내에 복귀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
단한 데다 그동안 일으킨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들을 고려, 호세를 재영
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는 대신 기량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를 물색하기로 했으며 이중계약
의 책임을 물어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달 롯데와 총 22만달러(계약보너스 4만달러 포함)에 재계약했던 호
세는 롯데의 시드니 전지훈련에 무단 불참한 채 최근 메이저리그 몬트
리올 엑스포스와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호세는 지난해 36홈런을 포함해 타율 0.335와 102타점으로 맹활약했지
만 시즌막판 빈볼 시비로 삼성 투수 배영수를 폭행하는 등 번번이 문제
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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