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보건지소 부활, 진료개시
심원보건지소 부활, 진료개시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03.02.07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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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 심원면 보건지소가 폐쇄된지 5년만에 부활되어 지난 3일부

터 일반진료를 시작함에 따라 심원면 주민들이 의료사각지대에서 벗

어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게 됐다.

 의약분업 실시 이후 심원면 지역은 병원은 물론 약국까지 전무해

주민들이 의료혜택을 받으려면 소재지에서 10Km이상 떨어진 해리통

합보건지소로 나가야 하는 큰 불편을 감수해 왔다.

 이러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창군은 해리통합보건지소의

관할구역에서 심원면을 분리, 심원보건지소를 부활하였으며 3일부

터 본격적인 진료를 개시했다.

 특히 심원면 지역을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정해 원내처방전의 발

급과 투약이 동시에 이뤄지도록 조치하는 등 주민불편을 최소화했

다.

 김종현 보건소장은 “군조례를 개정하는 등 관련부서와 협의해 법

적인 행정절차를 마치고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심원보건지소 신

설에 따른 신고와 사업자등록, 요양기관 지정 등의 절차도 완료했

다.”며 “본격적인 심원보건지소 진료로 지역주민들의 의료욕구를

충족시킬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심원보건지소는 해리면, 심원면, 상하면 등 3개면을 관할하

는 해리통합보건지소가 개설되면서 1998년 9월에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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