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핵페기장 주민투표로 여론 수렴해야
고창 핵페기장 주민투표로 여론 수렴해야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03.02.0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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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방사성폐기물관리시설(핵 폐기물관리시설) 후보지로 선

정된 것과 관련 지역민이 찬·반으로 양분된 가운데 주민투표나 군민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여론을 수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두되고 있

다.<관련기사 기획특집면>

 9일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고창지역은 농민회와 환경단체 등을 중

심으로 한 ‘핵폐기장반대를 위한 고창군민대책위’는 군민의 생존

권 문제라며 강력한 반대투쟁을 전개하고 있고, 이강수 군수도 반대

입장을 천명했다.

 반면 해리면 광승리 지역 주민들은 이 군수의 발언 관련 지역민

이 참가한 가운데 투명한 절차로 핵폐기장 유치여부 등의 문제를 결

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지역민이 양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관련 일각에서는 핵폐기장 문제로 지역민 상호간 불신과 갈등

이 야기되어선 절대 안된다며 차라리 지난 95년 정읍사와 정읍군

등 시·군통합때 처럼 주민투표나 여론조사 방법 등을 통해 의견을

통합할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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