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우즈(미국)와 어니 엘스(남아공)가 한편이 돼 이벤트 대회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데이비드 듀발, 우즈-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슈퍼스타들끼리
18홀 싱글매치플레이 등을 기획했던 미국 스포츠매니지먼트 기업
IMG는 올해 우즈와 엘스를 한 팀으로 묶어 필 미켈슨-세르히오 가
르시아와 매치플레이로 겨루게 하는 이벤트 대회를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우즈와 엘스, 그리고 가르시아는 오는 7월29일(한
국시간) 미국캘리포니아주 란초산타페의 브리지스골프장에서 열릴
이 대회 참가 의사를 이미 밝혔고 미켈슨만 아직 확정하지 않았
다.
99년부터 IMG가 ABC방송과 함께 주관해온 이 대회는 해마다 우즈
를 비롯한 당대최정상급 선수들을 출전시켜 인기를 끌어왔다.
한편 IMG는 우즈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한팀으로 편성해 마
이크 위어와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제왕' 웨인 그레츠키와
맞붙게 하는 미국-캐나다 대항전도 검토했으나 ABC 방송이 "대회
가 너무 가볍게 취급받을 수 있다"고 반대해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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