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위 사실상 무산
전북 3위 사실상 무산
  • 김용진,김종순,남형진,권철암기?
  • 승인 2004.02.20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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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5회 동계전국체전에 출전중인 전북선수단의 3위 입상이 무산됐다.

 폐막 하루를 앞둔 19일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등 9개의 메달을 추가했지만 종합점수에서 3위 서울에 80여점 뒤져 지난해에 이어 4위에 만족해야할 처지다.

 이날 무주리조트 경기장에서 계속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전날 주법 파울로 인해 은메달을 아쉽께 놓쳤던 바이애슬론의 김자연(무주군청)선수는 크로스컨트리 여자 일반 15k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내 대회 4관왕(바이애슬론 시범종목 포함)에 올랐다.

 이날 무주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 15km 계주에서 김자연과 정양미, 김영자등 트리오가 팀을 이룬 무주군청은 54분44초01의 기록으로 철웅성 같은 강원도 아성을 무너트리며 감격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자 초등부 전북선발팀도 크로스컨트리 8km 계주에서 25분51초02를 마크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20km 계주의 설천중과 여자 초등부 6km 계주 안성초등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무풍중은 남자 중등부 20km 계주에서 1시간2분30초08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여중부와 여고부 15km 계주에 출전한 전북선발팀도 역시 동메달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전북선발도 크로스컨트리 15㎞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빙상 숏트랙에서는 여일반부 500m에서 박은미(스포츠월드)선수와 남중부 500m에서 김종구(전북일반)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익산아이스링크장에서 열린 컬링경기에서는 전북대표 남 일반부 전북컬링연맹은 준결승전에서 강원도청에 8대18로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전주효정중의 남녀 대표팀도 경북대표의 계림중과 강호 대구 달성중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각각 5대9와 3대15로 크게 패하고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이날 현재 전북선수단은 금메달 10개와 은메달 14개, 동메달 14개로 종합점수 220점을 마크, 303점인 서울에 이어 4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 전북선수단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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