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과학연구단지 지정 유력
전주과학연구단지 지정 유력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2.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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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와 완주산업단지가 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지방과학연구단지 지정이 확실시되고 있어 단지분양과 지방과학기술 향상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26일 “과기부가 최근 대덕연구단지 및 광주과학산업단지와 함께 전주과학연구단지를 2004년도 지방과학 연구단지 육성 사업대상으로 우선 검토키로 결정함에 따라 전주과학연구단지가 오는 4월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2004년도 지방과학기술사업 시행에 따라 지방과학단지지정을 위해 오는 3월에 시행계획을 확정, 공고한 후 4월에 최종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과기부의 과학단지 지정 사업에는 전국 12개 도시 연구단지에서 신청을 했다.

 전북도가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을 추진하는 규모는 완주군 봉동읍에 위치한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 56만3천평과 완주산업단지 78만8천평 등 모두 135만1천평이다.

 도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총 사업비 880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평을 매입해 기업연구동과 기업지원센터, 관리동, 반도체 기업지원센터 등을 건립하고 R&D활동 및 연구인력을 지원, 이 지역을 도내 고학기술혁신 거점으로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가운데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는 현재 산업용지(총 46만2천평)가 77%, 연구용지(1만1천평)는 100% 미분양 되는 등 극히 저조한 분양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같이 전주과학산업연구단지와 완주산업단지가 지방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될 경우 외국의 우수한 기업부설연구소 유치에 따른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로 지방 과학기술력 향상과 신산업 창출, 국내·외 우수인력 지원 및 연구개발 실용화 등으로 지역 경제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지역에 지방과학단지가 지정될 경우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R&D허브 구축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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