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방송 도내 전역 방송 실시
기독교 방송 도내 전역 방송 실시
  • 강영희 기자
  • 승인 2004.03.0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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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위성TV방송(스카이 라이프 162번)을 통해서만 제한적으로 수신이 가능했던 CBS TV가 3월부터 전북 전 지역으로 송출을 확대하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CBS TV는 최근 한빛 전주방송(CNC), 금강방송(KCN)과 송출 협약을 맺고 기존 남부지역 수신 채널에 2개 케이블 채널을 더 추가함으로써 안방에서 만나볼 수 있는 방송으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에 따라 CBS는 케이블 TV 77번을 통해 정읍과 김제·남원·부안·고창 일원의 11만 가구 가입자들과 만난 데 이어, 지난 1일부터는 전주·익산·군산 지역 케이블 가입자에게도 CBS TV 프로그램을 동일하게 서비스하게 됐다.

 전주시내권 가입자는 CNC의 55번 채널을 통해, 익산과 군산 등지는 KCN의 78번 채널로 각각 수신이 가능해졌으며, 전북지역 3개 케이블방송망을 통해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전국 유일의 기독교연합 방송매체인 CBS TV는 지난 2002년부터 위성방송을 통해 영상시대를 열어왔으며, 신앙 간증 프로그램인 ‘새롭게 하소서’를 비롯해 신앙다큐멘터리와 기독교계의 흐름을 짚어보는 ‘CBS 저널’, 크리스천의 삶을 들여다보는 ‘TV 매거진’ 등 시사·다큐멘터리·교양·연예 등 종교인을 비롯한 전 세대별 취향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고 있다.

  특히 지난 24일 노무현 대통령 특별기자회견 실황을 TV를 통해 생중계 한데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24시간 종일 방송을 실시하고, 화면 하단에 실시간 자막뉴스를 전달해 속보성을 더할 계획이다.

 CBS TV의 도내 전역 송출과 관련해 CBS전북방송 박대승 본부장은 “현재 CBS는 서울 중앙 본부가 제작한 프로그램만 서비스되고 있지만 향후 2, 3년 뒤에는 전북 자체 제작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정보도 다양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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