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12일 일본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의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2사 2루 볼카운트 1-0에서 상대 선발투수 스콧 물렌의 124㎞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펜스를 살짝 넘기는 2점홈런(비거리119m)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무안타 행진을 벌였던 이승엽이 지난 5일 오릭스 블루웨이브전에서기록했던 일본 무대 마수걸이 홈런 이후 1주일 만에 터뜨린 시범경기 2호 대포.
이승엽은 2번째 타석인 3회에도 좌전안타를 때리는 등 2타수 2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고 4회초 진행 중인 경기는 롯데가 3-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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