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인라인롤러 메카로 급부상
전주 인라인롤러 메카로 급부상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3.12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가 인라인 롤러의 새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23일 인라인 롤러 전국종별선수권 대회가 개최되는 등 올들어 4개의 전국 규모 대회가 전주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롤러경기장에서 제 23회 인라인 롤러 전국 종별대회가 열린다.

 이번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기량을 갈고 닦은 800여 명의 롤러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또 도내에서는 완주군청과 10여 개 학교에서 4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

 종별선수권 대회가 끝난 후 곧바로 27일과 28일 양일 간 전국 인라인 동호인들을 중심으로 한 인라인하키대회와 동호인별 스키대회가 예정돼 있다.

 또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 3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롤러경기도 송천동 롤러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오는 7월에도 문화관광부장관기 대회가 예정되는 등 굵직굵직한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전주에서 열려 전국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같이 전국 규모 대회가 잇따라 개최되는 것은 지난해 9월 전국체전을 앞두고 200m의 국제 규격을 갖춘 실외경기장이 건설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인라인롤러연맹측도 국제 규격의 경기장이 설립된 것을 계기로 각종 전국 규모대회 유치와 인라인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북인라인롤러연맹 관계자는 “이제는 인라인롤러도 하나의 레포츠로 자리매김했다”며 “그동안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전주에서 잇따라 전국 규모의 대회가 치러지게 돼 우수 선수육성 등 각종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