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전북여성회 김명화 재선
원불교 전북여성회 김명화 재선
  • 강영희 기자
  • 승인 2004.03.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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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 전북여성회 5대 회장에 김명화씨가 재선임됐다.

 원불교 여성회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원불교 전북교구청 4층 대법당에서 김완주 시장과 박선순 여사, 전북여협 조덕이 회장, 새마을 도지회 이영조 회장 등 내빈과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김회장을 재 선임했다. 이로써 4대 회장을 역임한 김명화씨는 원불교 전북여성회 제 5대 회장으로 2년간 재임하게 된다.

 김 회장은 먼저 지난 2년간 사업 내용을 회고하면서 “요즘 시민들은 진보적인 집단을 선호한다. 한발짝씩 앞서가는 단체로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명화 회장은 “부족함이 많지만 선공후사적인 정신으로 여성회를 이끌어가겠다. 너와나 구분된 삶이 아닌 우리는 하나라는 소박한 표준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안혜심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경과보고 및 안건토의, 사령장 수여 등이 이어졌으며 전북교구 순타원 최순철 교구장의 설법도 펼쳐졌다.

 최 교구장은 “인류 공동선 실천을 위한 종교연합 운동과 시민의식 개혁 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전지구적 상생사회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 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사업 등에 힘을 모으자”고 역설했다.

 이날 원불교 전북 여성회는 원불교 국제부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신규 회장단을 꾸렸다. 올해 전북교구 여성회 임원은 고문 이현주, 회장 김명화, 부회장 육향운·안혜심, 감사 이동선씨 등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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