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26일부터 추천장 교부
무소속 26일부터 추천장 교부
  • 이병주 기자
  • 승인 2004.03.2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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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부터 17대 총선과 관련 무소속 입후보예정자에게 추천장이 교부되는 등 사실상의 선거전이 벌어진다.

 전북도선관위(위원장 권남혁)는 25일 17대 총선 후보등록과 관련, 26일부터 31일까지 무소속 입후보예정자에게 유권자들의 추천을 받기 위한 추천장을 교부한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무소속으로 입후보하려면 관할 선거구 선관위에 후보자의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 등을 기재한 추천장과 함께 후보자 추천장 검인.교부신청서를 제출한후 관할선거구선관위의 청인이 날인된 추천장을 교부받아 300명 이상 500명 이하 선거권자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내달 15일 총선에서 부재자 투표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27일부터 31일까지 사전에 이를 신고해야 한다.

  신고대상은 선거일인 내달 15일을 기준으로 20세 이상인 1984년 4월 16일 이전 출생자로 선거권이 있는 국내거주자 중에서 선거인 명부작성 기간 만료일인 31일 이전부터 주민등록지를 떠나 선거일까지 돌아올 수 없는 장기출타자, 주민등록지를 떠나 살고 있는 대학생, 산업근로자, 병원이나 요양소 등에 기거하거나 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자 등이다.

  뿐만아니라 현재 정당에 소속해 있으면서 4.15 총선에 출마하고자 하는 입후보 예정자들은 오는 31일부터 탈당하거나 당적을 바꾸는 일이 금지된다.

  총선 후보자 등록기간인 오는 31일부터 선거운동기간에는 총선 출마자들의 탈당, 당적변경 등이 전면 금지된다.

  만일 입후보 예정자가 후보 등록을 마친 후에 탈당하거나 당적을 바꾸게 되면, 후보등록은 자동 취소된다

  따라서 탄핵정국에서 고전하고 있는 도내 민주당 소속 출마예정자들이 탈당을 시도한다면 이번 주말과 내주 초에 결행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민주당 지도부의 균열로 인해 소장파의 탈당과 신당창당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으나, 신당창당은 촉박한 선거일정을 감안할 때 사실상 불가능하고 무소속 연대 형식으로 선거에 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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