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사업 사전 심사회 큰 성과
도교육청, 사업 사전 심사회 큰 성과
  • 김종순 기자
  • 승인 2004.04.0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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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종 사업의 적정성을 점검하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성된 도교육청 주요사업심사협의회가 출발부터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신설과 이전 등 주요사업을 추진할 경우 사업의 적정성을 파악하고 철저한 확인으로 재정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심사협의회의 노력이 효과를 얻기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기획관리국장을 비롯 본청 주무과장 등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현 심사협의회는 지역교육청 사업추진부서가 제출한 계획서에 대해 현지확인과 사전검토한 뒤 사업추진에 대한 각종사안의 심사를 거쳐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성된 심사협의회는 같은달 제출된 도내 15개학교의 신설과 이전에 대해 최근까지 5차례에 걸친 현지 실사와 심사를 벌여 적정규모로의 수정, 지역교육청간 사업규모의 균형을 유지토록 결정했다.

 협의회는 이 과정에서 지역교육청들에게 예산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을 당부해 당초 요구한 소요예산 1천272억원에서 70억원을 절감시킨데다 협의회 심사결과에서 불필요한 사업 축소 및 삭감으로 142억원을 절감, 모두 2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것으로 조사됐다.

 심사협의위원인 고완석과장은 “학교신설과 이전 등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을 추진할 경우 소관부서의 전문적인 검토와 심사 등을 거쳐 최적안을 마련하기 때문에 큰 효과를 얻고있다”며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애로사항과 문제점, 재정적 조사 등에 적극 나서 재정 효율화를 가져오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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