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육상- 신일용, 1만m 경보 한국신
-실업육상- 신일용, 1만m 경보 한국신
  • 승인 2004.04.0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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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약물 파문으로 슬럼프를 겪었던 한국 경보의 간판 신일용(25.삼성전자)이 남자 1,000만m 경보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신일용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8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10,000m에서 39분58초88에 결승선을 끊어 작년 4월 이대로(서울시청)가 같은 대회에서 세웠던 종전기록(40분18초14)을 19초 이상 앞당겼다.

지난 1월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전일본경보선수권대회 20㎞ 경보에서 1시간21분29초로 한국신기록을 작성한 신일용은 올들어 벌써 두차례나 한국기록을 새로 써 아테네올림픽을 향해 파란불을 켰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과 2001년 에드먼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잇따라 출전하며한국 경보의 선두주자로 활약한 신일용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직전 금지약물 사건에 휘말려 한때 운동을 그만둘 뻔했으나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재심을 요청해천신만고 끝에 무혐의 처분을 받은 뒤 재기를 노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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