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권역 영상문화벨트 조성 본격화
섬진강권역 영상문화벨트 조성 본격화
  • 김경섭, 남원=양준천 기자
  • 승인 2004.04.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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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전남 양도가 추진하는 섬진강권역 영상문화벨트 조성이 본격화된다.

 강현욱 전북지사와 박태영 전남지사는 9일 오후 5시 남원 춘향테마파크에서 섬진강권역 영상문화벨트 조성사업이 국책사업으로 선정되도록 요청하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도 지사 및 문화관광국장을 비롯해 최진영 남원시장 등 모두 30여명이 참여했다.

 양 도지사는 이날 건의문에서 “섬진강 권역에 영상문화벨트를 조성, 21세기 성장동력산업인 문화 영상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지역균형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채택해 줄 것”을 문화관광부에 요청했다.

 섬진강 권역 영상문화벨트에는 남원과 완주·진안·장수·임실·순창 등 도내 6개 시·군과 전남의 구례·곡성·순천·광양·여수 등 모두 11개 시·군이 포함된다.

 전북도와 전남도 등 양도와 11개 시·군은 사업비 3천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연차적으로 지역별·테마별 영상문화벨트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진안과 완주는 정원 등 테마형 중심으로 조성하고 임실·순창·구례·곡성은 문화작품과 국난사를 중심으로, 장수·순천·광양·여수는 영상관련 체험형 중심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강현욱지사는 “전북과 전남이 공동으로 협력해 추진하는 섬진강권역 영상문화벨트 조성사업은 참여정부의 지방분권과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국책사업으로 채택, 추진돼야 한다”며 “이후 양 도가 협의해 별도의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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