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은 16일(한국시간) 새러소타 홈 구장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싱글A 탬파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 2이닝동안 6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14개로 탈삼진 2개를뽑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김병현은 1회초 첫 타자를 1루 파울 플라이로 돌려 세운 후 2번타자는 내야땅볼로, 3번타자는 삼진으로 처리해 간단히 이닝을 넘겼다.
이어 2회에는 애리조나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4번 타자 트레비스 리에게 삼구삼진을 뽑은 김병현은 나머지 2명의 타자도 내야 땅볼과 플라이로 막은 다음 3회 존레스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사라소타는 레스터가 3회 1이닝동안 무려 13점을 내준 탓에 2-15로 패했다.
김병현은 앞으로 마이너리그 경기에 2-3차례 더 나서 회복 훈련을 마무리 한 다음 이르면 이달 말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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