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살아 있는 문화, 움직이는 문화, 동서양의 만남과 세계화,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평화 멀지만 가야할 길, 음식 문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등 5개 단원으로 짜여져 각각 문화간 이해와 세계화 인권·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그리고 부록으로 가볼만한 국제 이해 교육 웹사이트, 세계 기념일, 유네스코 세계문화 다양성 선언을 실었다.
각 단원은 학생들이 가장 흥미를 갖고 있는 문화간 이해와 관련되는 학습활동으로 구성되며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좀더 일반적인 논의와 이해를 이끌어내고 있다. 각 단원 안에 배치된 4∼5개의 학습활동은 각기 다른 본문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조사·연구해 토의하는 과제를 실천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관련된 책이나 신문기사 등에서 발췌한 참고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책은 교사를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각 대단원은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구성되며 각 영역의 주제와 관련해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은 수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감수성의 결정체라는 점에서 뜻깊다. 지난해 1월 학생들을 위한 국제이해교육 교재를 개발하자는 기획회의가 처음 열렸을 때만 해도 이처럼 새로운 개념의 책을 예상하진 못했단다. 통상의 교재들과는 전혀 다른 이러한 개념은 짧은 시일 내에 좋은 내용의 교재 개발을 완료하는 동시에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국제이해 교육의 취지와 내용에 좀더 적합하리라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다.
이삼열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 원장을 비롯 한경구·김영훈·유철인·이시재·이신화·한건수 교수, 김종훈 교재편찬실장 등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