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체전 우리를 주목하라'
'소년 체전 우리를 주목하라'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4.1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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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소년체전 전력점검 <유도>
 제 33회 전국소년체전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나흘 간 열리는 이번 소년체전은 도내일원에서 개최되는 만큼 전북선수단의 각오는 남다르다. 대표팀은 안방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도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에 따라 본보는 소년체전을 앞두고 메달 획득이 예상되는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북 선수단의 전력을 점검한다.

  ‘소년 체전 우리를 주목하라’

 ‘제 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유도 대표팀이 종합 우승을 목표로 연일 매트를 땀으로 적시고 있다. 유도 대표팀의 간판 주자는 여중부 -52㎏급의 김효주(서흥중) 선수와 -90㎏급의 문용범(원광중) 선수.

 전북 유도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간판스타인 이들은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제 33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 전북 유도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현재까지 두 선수의 출발은 좋은 편이다.

 4월 2일부터 5일까지 경북 구미에서 열린 춘계중·고연맹전에서 두 선수는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며 소년체전의 입상 가능성에 청신호를 밝혔다.

 김선수는 받다리후리기와 들어매치기, 안뒤축걸기 등이 특기로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하는 기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문 선수는 엎어치기와 발목받치기, 발뒤축걸기, 안다리후리기가 일품이다.

 전북유도회 관계자는 “김효주와 문용범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다”며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소년체전 종합우승의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42㎏급 박미지(서흥중), -44㎏급 김미진(우석중), -63㎏급 전미연(영선중) 등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이들 3인방은 춘계 중·고연맹전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40여일 동안 담금질을 충실히 해, 소년체전에서 은메달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고 말겠다며 강한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여기에 -55㎏급 고자람(원광중)과 +70㎏급 신하나(영선중) 등이 가세,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전북 유도대표팀은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5개로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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