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북지사 어려운 이웃돕기 앞장
한전 전북지사 어려운 이웃돕기 앞장
  • 권철암 기자
  • 승인 2004.04.25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진심 어린 정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합니다.”

 지난 22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봉사단을 출범시킨 한전 전북지사 직원 29명은 봉사활동에 앞서 이 같은 각오를 밝히고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돕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직원들은 앞으로 매달 1회 이상 관내 불우 청소년과 독거노인을 방문해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전북지사의 이번 봉사활동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자발적 의지로 시작됐다는데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봉사활동 자체가 자발적으로 이뤄지다 보니 활동에 필요한 기금도 직원들의 모금과 회사지원금이 5:5의 비율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첫 활동으로 지난 23일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하고 8개 조로 나뉘어 인후동사무소의 협조를 받아 독거노인 17명과 소년소녀가장 4명에게 밑반찬을 전달하고 전기시설 등을 고쳐주며 위로·격려했다.

 이날 권기흥 경리과장 등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받은 오공임(66·여·전주시 인후동)씨는 “아들 같은 사람들이 직접 찾아와 도움을 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종석 지사장은 “사회공헌 활동은 제3의 경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필수적 요소가 됐다”고 강조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하고 정감있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한전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