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완주군민의 장 수상자 확정
제43회 완주군민의 장 수상자 확정
  • 완주=배청수기자
  • 승인 2004.04.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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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이달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최충일 군수를 비롯한 심사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민의 장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3회 완주군민의 장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완주군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을 각 부문별로 선정, 다음달 12일에 열리는 군민의 날 행사장에서 군민의 장을 수여함으로서 그 업적을 기리고 군민들의 귀감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선정된 영예의 수상자와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익새마을장 임명환(72·전 완주군수) : 지난 '58년 공직을 시작해 40여년 이상을 지방행정과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95년 민선 완주군수에 취임해 7년간 민선 완주군수에 재임하면서 지방자치제의 정착과 군민화합에 헌신했다.

 또한 완주군수로 재임시 주민이 체감하는 자치행정을 구현해 생산적인 복지기반을 구축했으며, 농업소득 기반을 확충해 농림분야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고 활기찬 지역경제를 위해서 완주공단의 활발한 가동과 1백만평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조성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도 자치시대에 부응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장학재단 설립에 심혈을 기울여 장학기금 10억여원을 조성했고, 재임중에 획기적인 사회복지와 문화체육, 환경분야에 예산을 투자해 21세기 희망찬 새완주 건설의 초석을 마련했다.

 ▲문화체육장 임달영(48·완주군체육회 총무이사) : 지난 '89년 화산면체육회를 결성해 기획·전무이사 등을 역임하며 면 체육진흥과 면민 체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97년부터 완주군체육회 경기·총무이사, 도민체전 축구감독 등을 역임하면서 도민체전 축구경기 준우승 3회, 우승 2회와 2002년도 종합 3위를 견인했으며, '95년에는 면 단위 최초로 군민의 날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한 지역 자율방범대장과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청소년 선도와 주민 문화복지 증진에 크게 공헌했다.

 ▲산업근로장 주지용(51·운주면 내촌마을) : 운주면 지역 특수성을 감안한 대체작목으로 가지 유인재배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가지수출의 전진기지화로 외화획득을 통한 주민소득을 증대했다. 농촌지도자로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하고 선진영농기술을 전수했으며, 작물 생육주기에 따른 온도조절로 인건비와 유류대를 절감했다. '85년부터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3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효열장 최귀례(59· 봉동읍 월리마을) : 30여년간 시부모를 헌신적으로 봉양해 왔고, 17년전 남편과 사별하고도 남편의 계모이면서 거동이 불편한 팔순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봉양하고 있으며, 20여년전 부터는 이혼한 지체2급 장애인인 시누이까지 봉양하면서 가족의 생계을 위해 희생 봉사하여 귀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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