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석배축구 이리고 첫 승
금석배축구 이리고 첫 승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5.0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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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대규모의 제 13회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가 개막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이리동중, 완주중, 고창중이 중등부 22강에 합류하는 등 각 팀별로 상위권 입상을 향한 뜨거운 열전이 펼쳐지고 있다.

 익산대 운동장에서 1일 열린 중등부 경기에서 고창중은 조치원중을 4대 0으로 물리치고 22강에 합류했다. 완주중도 같은날 황등초등학교에서 광주 상일중을 맞아 4대 1로 승리했다.

 이리동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전주 해성중과 동대부중의 경기는 해성중이 후반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2대 0으로 승리했고, 익산공설운동장에서는 이리동중이 부천 여월중을 4대 1로 대파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반면 신태인중은 군포중에 6대 0, 군산제일중은 영서중에 5대 0으로 대패했다.  

 2일 열린 초등부 경기에서는 군산 문화초등학교가 고양 백석초등학교와 1대 1로 비겼다. 또 장계초등학교도 경기 광주초등학교와 1대 1로 비겼고, 김제 중앙초등학교는 군포 태을초등학교를 맞아 선전했으나 2대 5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진행된 1일 고등부 경기에서는 이리고가 대구협성고를 1대 0으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또 2일 열린 전주공고와 서산농공고의 경기는 전주공고가 끈질긴 추격을 물리치고 2대 1로 신승을 거뒀고, 고창북고는 서울 재현고를 맞아 PK까지 가는 접전 끝에 4대 5로 석패했다.   

 전국 최강의 초·중·고 축구 챔피언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초등 72개팀, 중등 66개팀, 고등 32개팀 등 170개팀이 참가, 익산공설운동장 등 7개 구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5월 10일까지 열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3일에는 완주중과 군포중, 이리동중과 백양중 등의 경기가 벌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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