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이러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올 시즌 두번째로 4번타자 겸 1루수 출전,5타석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지만 삼진 3개를 당했다.
전날 같은 팀을 상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는 1타점 3루타를 쳤던 최희섭은 타격감은 유지했지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59로 떨어졌다.
2회와 4회에는 삼진을 당했던 최희섭은 3-3으로 맞서던 6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이스마엘 발데스로부터 우전안타를 뽑아낸 뒤 미겔 카브레라의 내야안타,제프 코나인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7회에도 다시 삼진을 당한 최희섭은 연장 10회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이에 앞서 플로리다는 연장 10회초 3점을 내줘 결국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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