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정영주·이화숙 비공인 세계 新
양궁 정영주·이화숙 비공인 세계 新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5.13 2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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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4회 전국장애인체전 양궁경기에서 2개의 비공인 세계신기록이 나왔다.

 양궁 서울대표 정영주(지체장애) 선수와 경기대표 이화숙(여·지체장애)선수는 양궁 남자 90mARW와 여자개인전 ARST30m에서 각각 비공인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정영주 선수는 12일 열린 양궁 남자 90m ARW2 경기에서 298점을 쏴 종전 자신이 가지고 있던 297점을 갈아치우며 세계신기록 작성에 성공했다.

 정 선수는 시드니 올림픽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는 양궁의 기대주로 군대에서 불의의 사고로 다쳐 장애를 입은 후 재활목적에서 운동을 시작, 명실상부한 장애인 스포츠 스타로 부상했다.

 이화숙 선수는 13일 벌어진 양궁 여자개인전 ARST 30m 경기에서 340점을 쏴 종전 폴란드의 올레이닉 말고제따가 보유한 338점을 2점차 앞서 역시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선수는 지난 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태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스탠딩 개인전과 싱글라운드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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