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RPC 선진지 벤치마킹 나서
농협RPC 선진지 벤치마킹 나서
  • 한성천 기자
  • 승인 2004.05.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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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 운영조합들이 경영부진 일소와 고품질 쌀 생산 및 고가 브랜드 개발, 수도권 공략 마케팅 경영을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섰다.

 운영조합들은 특히 연내 초우량 친환경 고가 브랜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전북농협 RPC 운영조합들이 최근 농림부 주관으로 실시 된 RPC 경영평가에서 60% 이상이 시급한 경영개선을 요한다는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부진요소들을 만회하기 위한 행보 일환이다.

 RPC를 직접 경영하고 있는 사업소장 30명은 지난 14일 ‘경영부진개선 대책협의회’를 통해 친환경 고품질 쌀 생산과 고가 브랜드개발 및 수도권 등 현장 공격형 마케팅이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금년에는 경영부진 RPC를 일소하자’고 결의했다. 이어 지는 20~21일 양 일간에 걸쳐 전국에서 가장 고품질 쌀 생산 및 마케팅 경영이 우수하다고 평가 되는 철원 동송RPC와 안성농협연합사업단을 대상으로 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전체 농협RPC 사업소장은 물론 이를 지원하고 관리하는 시군지부 경제사업 담당 차장들까지 동행, 현장의 뛰어난 경영기법과 마케팅 사례를 보고 배움으로써 침체에 빠진 전북농협 RPC의 경영개선을 위한 소중한 기회로 삼았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이번 현장견학은 지난해 전국 최우수 브랜드로 대상을 받은 바 있는 경기 안성 맞춤 쌀의 생산과정과 브랜드화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현장연구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밝히고 금년 수확기에는 경기 여주 이천 쌀에 버금가는 초우량 친환경 고가 브랜드 개발을 위해 현재 노력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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