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0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총 750억원을 투입해 설치할 예정인 풍력발전기 40기(40MW) 가운데 현재 4기(기당 750㎾)를 설치, 전력 생산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올해에도 2기를 추가로 건설 중이다.
현재 가동중인 풍력발전기 4기에서 올해 전기 생산목표량은 4천800㎿h로 지난해 생산량 2천686㎿h(수입액 1억3천500만원)에 비해 2천㎿h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생산된 전력판매량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155만4천300㎾h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56% 늘어나는 등 새만금 풍력단지가 청정 대체에너지로 급 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풍력발전은 고유가시대를 맞아 석유가 생산되지 않는 우리 나라에서 친환경적인 대체에너지로 평가받으면서 도가 추진하는 풍력발전 단지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발전단지가 들어설 예정인 새만금지역은 풍력발전을 할 수 있는 바람이 연중 불어와 최적의 풍력발전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도는 대체에너지 생산을 위해 새만금방조제에 서해안지역 최대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뿐만 아니라 서해안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부각되어 지역경제 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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