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비엔날레 도내 순회 전시 대성과
서예비엔날레 도내 순회 전시 대성과
  • 강영희 기자
  • 승인 2004.05.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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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5월까지 도내 시군 순회전시를 가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전시가 지역 문화 애호가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정읍시를 필두로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세계적 행사로 자리매김한 서예비엔날레의 수준 높은 작품을 순회 관람하도록 함으로써 전라북도 도민의 문화욕구 충족 및 자긍심을 부여하고, 찾아가는 문화행사 개최를 통한 서예비엔날레 행사 홍보 및 2005년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계획됐다.

 지역의 문화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된 이 전시는 천인천자문 및 백납병전 ‘서예로 떠나는 한국기행’의 대형병풍 및 아름다운 전북전, 본전시, 우리부채서예전, 서예술실용화전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자리에서 각각 다른 서예술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예비엔날레 조직위의 순회전시는 정읍시 4.9∼4.15(벚꽃축제) 정읍사예술문화회관, 남원시 5. 3∼5.8(춘향제) 춘향문화예술회관, 익산시 5. 10∼5.16(시민의 날) 솜리문화예술회관, 무주군 5. 21∼5.27 무주예체문화관에서 개최돼, 각 축제의 행사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내며 막을 내렸다.

  조직위원회측은 이번 순회전시를 계기로 기증된 작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산민 이용 총감독은 “대성황리에 순회전을 마치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회전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문화적인 혜택에서 소외된 지역을 찾아 지역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충족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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