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 대통령 레이건 사망
미 전 대통령 레이건 사망
  • 승인 2004.06.0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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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장례는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국장으로 치러지고 그의 시신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레이건대통령 도서관'에 묻힌다고 CBS2 뉴스가 6일 장례 절차와 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레이건 사무소측은 장례식의 세부 내용과 절차에 대해서는 7일 공개할 것이라고밝히고 있으나 CBS2 뉴스는 사무소 소식통의 말을 인용, 장례 절차가 대체적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방송사인 CBS2에 따르면 레이건의 시신은 워싱턴으로 옮겨지기 전 조문객들이 애도의 뜻을 표시할 수 있도록 7-8일(월.화) 이틀간 캘리포니아에있는 레이건대통령 도서관에 안치된다.

5일 레이건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이 도서관은 7-8일 이틀간 24시간 문을 열어 놓고 조문객들을 출입을 허용할 예정이라고 CBS2는 전했다.

이후 레이건 시신은 남가주 소재 포인트 무구(Point Mugu)에 있는 해군 기지로옮겨진 뒤 비행기로 워싱턴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워싱턴으로 옮겨진 그의 시신은 다시 9일과 10일(수.목) 이틀간 미 국회의사당원형건물에 안치될 것이라고 CBS2 뉴스는 보도했다.

이어 11일 워싱턴 소재 대성당에서 국장이 거행되고 장례식 직후 시신은 다시캘리포니아로 돌아와 시미 밸리에 있는 레이건대통령 도서관 언덕에 묻히게 된다.

레이건 사무소측은 이같은 일정과 절차에 따라 장례식이 진행될 것이라고 확인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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