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류 음악회
영·호남 교류 음악회
  • 강영희기자
  • 승인 2004.06.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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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록이 짙게 물들어가는 청량한 계절, 영·호남이 음악으로 만남의 장을 연다.

 전북 예인음악예술고(교장 이봉기)와 경북 김천예술고(교장 이신화) 교류학생 연주회가 18일 오후 3시 예인음악예술고 콘서트 홀에서 화합의 무대로 열린다.

 영·호남 청소년들의 사랑과 우정, 화합과 조화의 아름다움을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무대에는 예인예술고 최으뜸양과 김천예술고 황별양 등 9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익산교육청 진교중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들이 큰 무대에서 연주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와주신 예인음악예술고 이봉기 교장선생님과 김천예술고 이신화 교장선생님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뜻깊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영·호남의 청소년들이 서로 이해하고 훌륭한 음악가가 되는 뿌리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 연주회가 끝나고 오후 7시에는 대구산업정보대 홍성수, 김병수 교수의 ‘두대의 피아노 연주회’로 바통을 잇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귀에 익숙한 베토벤 교양곡 5번(운명), 브람스 항거리언 댄스 1· 4· 5번, 쇼스타코비치 콘첼티노를 연주, 두대의 피아노로 아름다움 선율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또한 이유진, 박민아씨의 찬조 출연으로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인음악예술고등학교는 8월 16일∼19일까지 초·중·고 재학생 및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주청소년 수련원에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정진우 명예교수와 함께 하는 여름음악 캠프를 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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