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의장에는 성호익 현의장과 최석기의원이 출마, 오전 10시에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돌연 성의장을 비롯한 6명의 의원이 자리를 이탈, 개원 자체가 무산될뻔 했으나 오후 2시들어 자리를 비웠던 성의장과 의원들이 모두 출석, 가까스로 본회의를 개원했다.
오후들어 개원한 군의회는 개회와 동시에 산회하므로서 아무런 소득없이 17일로 모든일정을 연기했다.
한편 의장과 부의장이 모두 자리를 비움에 따라 개회조차 하지못한채 자리를 지켰던 의원들은 무척 당혹스러워하며 성호익의장의 자리비움에 맹비난을 퍼부었다.
모 의원은 “본회의를 소집해 놓고 의회를 개원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가 이러한 파행을 보이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라고 개탄했다.
정가 소식통에 따르면 성의장의 이 같은 행보는 하반기 의장단 선거와 관련 세불리를 의식한 전략적 행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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