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박병도 교수 박동화 연극상 수상
전주대 박병도 교수 박동화 연극상 수상
  • 강영희기자
  • 승인 2004.06.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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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년째 연극 인생을 걷고 있는 전주대 박병도 교수(영상학부)가 제 7회 박동화 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동화 연극상 운영위원회(위원장 문치상)는 17일 박교수의 전북연극발전 공로를 인정,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병도 교수는 “이번 상이 부활된 후 첫 수상자로 선정돼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것으로 알고 후학 양성과 지역연극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중앙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을 전공한 박교수는 지난 78년부터 현재까지 연극과 창극, 뮤지컬, 오페라, 무용극, 국제행사 등 각종 행사를 110여차례 연출했으며 도내 극단이 전국 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2차례나 수상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제 10회 아시안게임 문화예술축전 연극 개막작 연출을 맡아 무대에 올린 것을 비롯해 97년 무주·전주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전주 개막공연 총연출을 맡았으며 중국 3개 도시 순회공연의 총연출가로 활약했다. 전북연극협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극단 황토 레퍼토리 시스템 대표로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전주체련공원 박동화 선생 동상 앞에서 열린다.

 한편 4년만에 부활한 박동화 연극상은 선생의 연극 열정을 기리고자 제정됐으며 선생의 작고일(6월 22일)을 전후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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