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할 중요한 일은 김씨를 무사히 구출하는 일”이라며 “외교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사실 관계를 정확히 파악, 구출을 위해 전력투구하면서 백방으로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민적으로 관심과 걱정이 많은 만큼 신속하면서도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일을 풀어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아울러 “파병하더라도 이라크 등 아랍권에 적대행위를 하는게 아니라 재건지원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게 우리 정부의 입장인 만큼 이를 이라크 주민에게 설명하고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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