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연회는 이양재 원광대학교 도시공학부 교수가 초빙돼 “신행정수도 건설은 모든행정기관 및 정치, 경제, 문화 등이 이전하는 천도가 아니다”며 “3권(입법, 행정, 사법)의 중심을 수도권 이외에 건설하는 신수도 건설이며
향후 2012년부터 중앙행정기관의 단계적 이전과 주민입주가 개시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교수는 이어 공공기관 유치 희망기관으로 농업분야의 농업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업기반공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건설분야의 한국토지공사 등을 꼽았다.
이양재 교수는 또 우리가 시민의 역량을 모아 민·관이 하나 되어 계획적으로 대응한다면 익산은 환골탈태할 수 있는 제2의 탄생을 맞이할 가장 좋은 기회라고 역설했다.
이날 중앙부처익산유치추진단(이하 추진단) 홍기갑 공동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까지 추진단활동이 국가균형발전 3대 특별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 등 여론 형성에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들고 “앞으로 구체적 대안을 모색해 중앙부처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동단장인 한병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국가의 큰 사업인 신행정수도 건설과 이에따른 중앙부처 이전이 일부언론과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반대의사를 표명하는 것은 온당치 못한 처사다”며 “이는 국민과의 약속이요 반드시 지켜져야 할 대사업이다”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