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새집증후군 대책 마련
전북도교육청 새집증후군 대책 마련
  • 김종순 기자
  • 승인 2004.06.2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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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일선 신·증축학교에 대한 새집증후군 대책이 마련됐다.

 전북도교육청은 “앞으로 신축하거나 증축, 보수하는 모든 학교에 대해 ‘새집 증후군’ 예방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적극 시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올해 문을 열거나 증·개축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제품의 환경성과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환경마크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시달했다.

 또 냉·난방기기를 비롯 사무기기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원인물질이 함유된 자재와 비품들의 사용을 자재해 학생과 교사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학교 신축 설계시 친환경 건축자재를 우선 사용토록 하고 포르말린이 함유된 사무용 집기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설계 당시부터 반드시 명시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강력한 행정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의 페인트를 사용하거나 유기용 접착제를 활용한 도배 장판, 포르말린이 함유된 가구류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행 학교보건법은 미세먼지(150㎍/㎥이하)와 이산화탄소(1천ppm이하) 등에 대해서만 기준이 있을 뿐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에 대한 적용기준은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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