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전여대 장삼희 대통령기양궁대회 정상
기전여대 장삼희 대통령기양궁대회 정상
  • 장정철 기자
  • 승인 2004.06.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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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기전여대 장삼희(21)선수가 제 22회 대통령기 전국 남녀양궁대회 정상에 올랐다.

 장삼희는 29일 강원도 원주 양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대학부 60m 경기에서 345점을 쏴 2위 이현정(경희대)선수를 1점차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장삼희 선수는 이와 함께 이 대회 30m, 70m 경기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따내며 선전했다.

 임실 오수초등학교 4학년 시절 양궁을 처음 접한 장 선수는 키가 158㎝에 불과,양궁 선수로는 단신에 속하지만 지구력과 집중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주여고 재학 당시 전국체전과 대통령기 대회 등에서 1위를 차지,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지만 고교 2학년 재학 중 팀이 해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양궁을 계속하기 위해 경북 예천여고로 전학을 간 장 선수는 예천군청 실업팀 시절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 이번 대회에서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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