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브라질, 칠레에 신승
-코파아메리카- 브라질, 칠레에 신승
  • 승인 2004.07.09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바군단 브라질이 남미 축구 정상을 가리는 2004코파아메리카컵에서 칠레를 꺾고 첫 승을 챙겼다.

'3R' 호나우두, 호나우디뉴,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빠진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페루 아레퀴파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루이스 파비아누의 헤딩 결승골로 칠레에 1-0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2006독일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칠레와 비긴 브라질은 파상 공세에도 불구하고 골문을 열지 못해 무승부에 그치는 듯 했으나 후반 45분이 다 지난 뒤 마지막 코너킥 찬스에서 파비아누가 헤딩으로 네트를 흔들어 승부를 갈랐다.

세대교체의 선두주자인 신예 스트라이커 파비아누는 월드컵 예선 칠레전 선제골에 이어 이날 결승골로 칠레에 유독 강한 면모를 과시했다.

칠레는 전반 24분 스트라이커 세바스티안 곤살레스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브라질의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됐고 두번째 찬스에서 곤살레스의 슛이크로스바를 넘어가 '대어' 사냥에 실패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경기에서는 파라과이가 북중미 다크호스 코스타리카를 꺾고브라질과 함께 나란히 첫 승을 올렸다.

코파아메리카 정상을 두번 밟아본 파라과이는 골잡이 훌리오 도스 산토스가 후반 41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침착하게 꽂아넣어 초청팀 코스타리카를 1-0으로 제압했다.

◆9일 전적 △C조 조별리그 브라질(1승) 1-0 칠레(1패) 파라과이(1승) 1-0 코스타리카(1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