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도 명암 교차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도 명암 교차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4.07.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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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인 경기불황속에 전주시가 청년실업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지원자 모집에서도 명암이 교차되고 있다.

 지난 10일 전주시가 관내 만18세 이상 35세 이하의 실업자 및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자 모집을 마감한 결과 일명 3D업종 분야인 기술인력 양성 교육 부문에는 지원자가 미달된 반면 영상제작 부문에는 지원자가 넘쳐나 큰 대조를 이뤘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생 모집에는 기술인력 부문에서 80명, 영상(애니메이션)제작 부문에 50명 등 총 130명을 모집했다.

 하지만 기술인력 부문은 선반운용기술 20명, 특수용접 20명, 머시닝센터운용기술 20명, 배관시공 20명 등 4개 분야에 걸쳐 모두 8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지원자는 1/3수준인 25명에 불과했다.

 반면 영상제작 분야는 50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사뭇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결과는 교육 수료후 취업까지 연결되는 좋은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3D업종에 대한 청년층의 기피 현상이 여전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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