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각 부서별 이름 바꾼다
전주시 각 부서별 이름 바꾼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04.07.14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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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청의 각 부서별 팀 명칭이 시민 편의적으로 대폭 바뀐다.

 지금까지 정형적으로 사용돼 온 시 산하 각 부서별 팀 명칭을 관장 업무의 성격과 시의 중점 추진 시책에 맞게 조정, 수요자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앞으로 시는 고정적인 업무를 담당했던 팀의 업무 분야를 필요에 따라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인원 구성도 조정이 가능케해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조만간 실시 예정인 조직 개편을 통해 본청과 사업소 및 양 구청의 부서별 팀 명칭이 시민들의 입장에서 관장 업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예를 들어 현재 장애인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과 재활복지계의 경우 일반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장애인 지원계’로 바뀌게 된다.

 또한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점 시책을 담당하고 있는 팀들의 명칭도 현실적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재래시장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역경제계의 경우는 재래시장 활성화계로, 특정·특화 거리 업무를 담당하는 도로기획계는 특화·특정거리 육성팀 등으로 바뀌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그동안 시민들이 각종 민원을 제기하면서 부서별 관장 업무를 정확하게 모르는 것에 따라 초래됐던 불편을 상당 부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후 본청 과장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팀 명칭 변경 및 조정에 따른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달중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팀 명칭 변경 추진은 그동안 시청 부서별 팀의 명칭과 관장 업무를 연계시켜 시민들이 각종 민원 업무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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