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외길 30년을 걸어온 전주시 유도회 류재규(49·전주대 교수)상임부회장.
류재규 부회장은 이번 2004 하계 전국남녀중고연맹전 개최와 관련 “전국대회를 유치하면 선수와 임원 등 타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도내 자치단체들이 스포츠마케팅에 대해 좀더 적극적인 자세를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북대 지방자치연구소의 지난해 제 84회 전북 전국체전의 파급효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1천20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80억 원, 관광유발효과 940억 원, 고용유발효과 3천200여명 등 약 2천800억 원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번 유도 대회가 전국체전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3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 등이 참여하는 만큼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 부회장은 김제 남곡중학교 시절 유도에 입문한 뒤 익산 남성고등학교를 거쳐 한체대를 졸업했으며 중학교 시절부터 전북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96년 전주시유도회 창립위원회를 구성, 각고의 노력 끝에 전주시유도회를 창립했으며 제 1대 전주시 유도회 전무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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