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봉석씨 질병예방법 책 출간
서봉석씨 질병예방법 책 출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8.11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 관련 업무를 맡고 있는 도청 공무원이 사재를 들여 치매와 통풍 등 질병 예방법을 엮어 책으로 발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도 환경보건국 보건위생과에서 건강증진 업무를 맡고 맞고 있는 서봉석담당.

 서씨는 최근 ‘통풍’과 ‘전립선 안심독본’이라는 건강 안내서 두권을 출간했다.

 이 가운데 ‘통풍’이라는 책은 통풍의 특징을 비롯해 통풍의 원인·대처법, 검사방법, 통풍과 합병하여 일어나기 쉬운 질병 및 예방 등을 모두 9장으로 나눠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또 ‘전립선 안심독본’에서는 전립선비대증 편과 전립선암 편 등으로 구분해 초기증상에서부터 검사, 치료, 당일치기 수술까지를 알기 쉽게 풀이하고 있다.

 서씨는 “50대 남성의 30% 이상이 전립선대비 환자다”고 지적하며 “이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0대 후반부터는 매년 1회 이상 건강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씨는 지난해에도‘치매 노인의 재택 간병’이란 책자를 발간, 도내 각 보건소 등에 배포했으며 발마사지와 관련된 책자를 발간하기 위해 마무리 작업을 펼치고 있다.

 서씨가 이같이 ‘치매’와 ‘통풍’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책자 출간에 나선 것은 그동안 일선병원과 보건소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얻은 지식을 도민들에 알려 각종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서씨는 이에 따라 퇴근후면 집과 도서관에서 관련 의학 자료를 전문서적이나 컴퓨터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 도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자로 발간하고 있다.

 서 담당은 이리여고와 전주간호대학,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전북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 보건간호사회 전북지회장, 전북도 보건과 가족보건계장, 위생기획계장, 김제시 보건소장, 보건 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 등을 역임했다.

 서 담당은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바뀌면서 성인병 등 각종 질병이 늘어나고 있다”며 “그동안 근무경험을 토대로 발간한 책자가 도민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