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산물 판매 현대홈쇼핑과 제휴
도내 특산물 판매 현대홈쇼핑과 제휴
  • 김경섭 기자
  • 승인 2004.08.1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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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북도와 현대홈쇼핑이 손을 맞잡았다.

 강현욱지사와 홍성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는 16일 오전 11시30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특산물 판매 및 홍보를 위한 협력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제휴로 전북도는 지역특산물의 홈쇼핑 진출을 통해 수익 증진과 전국적인 상품홍보망을 갖추고 현대홈쇼핑은 우수 지역특산물을 판매, 매출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공동 상품개발과 전자상거래, 자본확보 등 경영의 모든 분야까지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도는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1단계로 전북생물산업진흥원에 입주한 감식초를 생산하는 금계식품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해 감잎차를 생산하는 (주)지비에프, 바이오숯을 생산하는 (주)아름다운 강산 등 모두 25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품홍보와 판촉 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2단계로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에 대한 판로확대를 위해 시·군과 협력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번 전북도와 현대홈쇼핑간의 협력조인식은 지난달 생물산업진흥원에 입주, 오가피 등을 생산하는 무주군약초조합의 제품이 현대홈쇼핑에 홍보된 이후 전북도가 도내 특산품 판매확대를 위해 적극 나선 데 따른 것이다.

 도는 도내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두 차례에 걸쳐 현대홈쇼핑과 실무회의를 가졌다.

 이날 도내 특산품 홍보를 위해 협력 조인식을 가진 현대홈쇼핑은 국내 3대 홈쇼핑 업체 가운데 하나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현욱지사는 “현대홈쇼핑과 특산물판매를 위한 조인식을 계기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의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해 도내 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물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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