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복선전철화 총리실이 챙기겠다
전라선 복선전철화 총리실이 챙기겠다
  • 박기홍 기자
  • 승인 2004.08.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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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삭감으로 1단계 사업의 2006년 준공이 차질을 빚게 된 ‘전라선 복선전철화 사업’과 관련, 국무총리실이 예산증액 등을 챙길 것으로 보여 지역민들이 환영하고 있다.

 도 이형규 행정부지사는 지난 25일 국무총리실을 방문, 예산처의 예산삭감으로 2006년 1단계 사업 준공이 불투명해진 전라선 복선전철화의 적기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증액이 필요하다고 적극 건의했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예산 문제 등을 직접 챙기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전북도는 익산∼순천간 154.2km의 전라선을 오는 2006년까지 단선전철화(1단계 사업)하기 위해선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2천억원이 필요하다고 중앙부처에 요구했고, 건교부는 이 중 1천100억원으로 다시 예산처로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예산처는 건교부 요구액에서도 무려 590억원을 대거 삭감한 채 510억원만 계상, 1단계 사업의 준공이 불투명했다.

 총리실의 측면지원 의사와 함께 도내 정치권도 최우선 증액대상 사업으로 전라선 복선전철화를 꼽고 590억원의 증액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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