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마케팅 고객체험 형태 선호
중소기업 마케팅 고객체험 형태 선호
  • 황경호 기자
  • 승인 2004.09.03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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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및 벤처기업들의 생존 판매전략이 크게 변하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들은 대대적인 광고보다는 제품 브랜드 이미지 형성에 확실한데다 경제적이고도 실용적인 방법으로 ‘고객체험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면서 내수불황 타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3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를 비롯 도내 중소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어려워진 경제속에서 도내 중소및 벤처기업들이 대대적인 광고등을 통한 판촉활동보다는 거품을 뺀 ‘고객 체험 마케팅, 방법을 선호하고 있다는 것.

 고객이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하는 이 마케팅 전략은 제품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체험 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다.

  또 이런 마케팅 전략은 제품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 때문에 중소기업들에게 유리한데 이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품질에 자신이 있어야 가능하다.

  먹는 콜라겐(올리콜라겐M)을 보급하고 있는 (주)제이원푸드(대표 장일순)도 최근 도민들을 상대로 체험단을 모집, 제품을 복용해본 고객들의 입소문으로 판매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더욱이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각종 전자제품과 이·미용, 그리고 건강식품등의 체험단 모집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 바이오 벤처기업도 최근 자사 사이트를 통해 건강 및 영양식품 홍보를 위해 소비자 5천여명에게 제품을 보낸뒤 체험수기를 받는 무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마케팅 방식과 달리 광고는 곡 필요할 때만 하는 체험마케팅은 불황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매우 적절하기 때문에 이같은 마케팅 전략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며 “고객이 제품을 직접 써볼 수 있도록 하는 체험 마케팅은 제품에 대한 사전 홍보는 물론 체험 후 구전 마케팅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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