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서 전국체전 성화 채화
금강산서 전국체전 성화 채화
  • 승인 2004.09.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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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8일 충북에서 개막되는 제85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8일 금강산에서 채화됐다.

이원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충북 금강산 성화채화단' 285명은 이날 오전 9시 40분 금강산 삼선암에서 성화를 채화했다.

이날 칠선녀들이 성무(聖舞)를 펼치는 가운데 충북예고 2학년 송초롱양이 성화를 채화해 이 지사에게 전달, 온정각 광장에서 성화맞이 기념식을 가진 뒤 장전항까지 7㎞를 172명에 의해 봉송했다.

또 이 성화는 9일 땅길로 봉송해 충북도청 임시안치대에 보관한 뒤 10월 4일 청주바이오엑스포타운에서 다른 5곳에서 봉송한 성화와 합화(合火), 다음달 8일 전국체전 주경기장인 청주종합운동장에 점화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민족의 명산 금강산에서 전국체전을 밝힐 성화를 채화해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민족의 염원이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전국체전 성화를 국내 3대 명산과 동.서.

남해의 3개 섬에서 성화를 채화키로 하고 이날 금상간 채화를 시작으로 11일 독도,17일 백령도, 21일 한라산과 마라도, 다음달 1일 마니산에서 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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