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방학·휴무일(토·일요일) 현장체험을 실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내 재학중인 남·녀 대학생들을 세금징수 보조·공원 관리·산불 감시·청소·가로등 점검·하천 관리·가로환경 정비·교통단속 업무보조 등 8개 행정 분야에 배치, 현장체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체험을 통해 사회 적응력을 배양시키고, 행정에서는 부족 인력을 보충해 업무의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현장 체험이 학비·용돈을 벌수 있는 아르바이트나 다름 없어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전주시는 1차 대상 인원을 145명으로 잡고 있으며 이들에게 공공근로 노임단가 등을 적용, 하루 2만원∼2만3천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인력 관리 어려움과 단속 시민과의 마찰 등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책을 수립한 후 올 시행을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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